대구시가 12일 오전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2일 오전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양혜리 기자] 대구시는 겨울철 혹한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전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대구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옥수수와 밀, 수수, 고구마, 배추 등 500㎏ 상당의 먹이를 야생동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한파로 먹을 것이 부족한 야생동물들의 탈진과 폐사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기상 여건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펼치면서 밀렵·밀거래 단속을 강화해 야생동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하종선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사람도 건강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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