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표지. 문예출판사 제공.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표지. 문예출판사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문예출판사가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를 출간했다.

불평등이 심각하다는 기준은 무엇으로 말할 수 있을까? 미국의 10개 대학 이상에서 불평등 관련 과목의 교재로 사용되는 ’야바위 게임‘이 도입부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날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분석은 전혀 새롭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의 불평등이라 말하지만 저자 마이클 슈월비는 “많이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를 통해 불평등의 심각함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평등의 ‘심각성’이 아니라 ‘어떻게 유지’ 되는가를 묻는다.

마이클 슈월비는 법·정책·관행·일상을 규정짓는 ‘법칙’이 차별과 도덕적 문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있는 자’들이 조작하는 ‘야바위 게임’의 진실을 보여주며, 불평등을 유지하는 4가지 기본 법칙으로 책을 이끌어 나간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불평등이 유지되는 기본 구조를 명확히 보고 불평등을 넘어설 상상력과 창의적 대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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