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사명이 되어’ 출간, 시련에 맞서는 키워드를 제시한 선배 교육자의 비망록

상처가 사명이 되어 표지. 북랩 제공.
상처가 사명이 되어 표지. 북랩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사립 유치원 문제가 부각되면서 많은 유아 교육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랩에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처가 사명이 되어’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고선해 소장이 유아교육인의 세계에 들어와, 유치원 교사·원장을 거쳐 유아 행복연구소 소장이 돼 전국의 유치원 원장들에게 유아 교육 관련 교수법과 강의, 유아교육자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 이 책의 진가가 있다. 특히 상처를 극복하며 유아 교육의 길에서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저자의 인생을 다룬 내용이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다.

저자는 “인생에서 상처나 위기가 닥칠 때마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유아교육인의 길을 천직으로 알고 걸어가게 되었다”며 상처를 사명으로 바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도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에 열정을 다하는 수많은 유아교육인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 다양한 마찰로 인해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살면서 상처가 없는 길은 없다. 그러나 상처와 위기의 과정을 기회로 삼는다면 자신의 천직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처가 사명이 되어’는 그 해답을 함께 찾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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