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가 즐기는 다양한 공연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체감

지난해 청춘사운드 콘서트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청춘사운드 콘서트 모습. 대구시 제공

[블로그 뉴스=장미지 기자] 대구 대중음악 발전의 거점공간인 대구음악창작소의 한 해 운영 성과를 결산하는 ‘2018 청춘사운드 콘서트’가 오는 15~16일 이틀간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대구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지역 뮤지션 등과 수도권 뮤지션들의 콜라보 공연으로 시민들이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서의 진면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는 2018 D루키 창작가요제 최우수상 수상팀인 밴드 ‘모노플로’와 대구음악창작소 정규 앨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늘도 무사히’, 지역에서 활동 중인 퓨전국악밴드 ‘이어랑’, 퍼포먼스팀인 ‘대구춤판’이 출연한다.  

이들과 콜라보 공연을 펼칠 수도권 뮤지션으로는 십센치(10㎝),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구축한 선우정아, 최근 정통 트로트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접목시킨 장르로 활동 중인 김연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출연한다.

대구음악창작소는 올해 지역 신진 뮤지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청춘사운드 D루키 창작가요제’ 공모전을 개최해 21개 팀을 접수, 그 중 3개 팀(고루고루, 모노플루, 더툴스)을 선정했다.

최근 수상 팀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오는 19일 대구시 중구 락왕에서 TBC 청춘버스킹 신년특집 공개 녹화를 할 예정이다.   

또 지역 뮤지션 활동 형태에 맞는 맞춤형 앨범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해 정규 앨범 1, 미니 앨범 3, 싱글 앨범 4건 총 8건을 선정했다. 

대구를 소재로 한 창작곡 공모전인 제2회 ‘대구를 노래하다’는 34건을 접수하여 3곡(‘대명스트리트’, ‘동성로, 그리고 너’ 등 3곡)을 선정했으며, 수상곡은 내년 3월까지 녹음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연말에 열린 제1회 공모전 수상곡(‘그 여름, 대구’, ‘수성못에서’ 등 3곡)은 리메이킹 등의 작업을 거쳤으며, 곧 음원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각종 성과를 망라한 대구음악창작소 매거진(제2호)도 제작해 지역 대학 실용음악학과, 고교, 실용음악학원 등 기관 및 단체, 음악인 등에게 내년 초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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