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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뉴스=김경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AR·VR 기술이 패션에 접목돼 션·잡화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보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중소 패션기업·판매기업에 3D 가상모델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상에서 VR 가상제품을 경험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보급 사업으로 4년간 8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가상제품의 고품질 3D 샘플제작의 비용이 지금보다 약 50% 이상 절감되고, 제작 시간도 하루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코트의 경우 샘플 제작비용이 150만원에서 15만원으로 90%까지 절감 가능하고, 복잡한 자켓은 하루에서 45분으로, 간단한 티셔츠는 반나절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인해 판매자는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맞춰 신속하게 상품을 기획·제작해 온라인에서 실사로 제공할 수 있고, 소비자는 온라인(모바일)에서 원하는 제품을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어 유통산업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AR·VR 활용 신 유통 기술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기술개발 기업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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