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건립된 대구 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건물. 중부경찰서 제공
새롭게 건립된 대구 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건물. 중부경찰서 제공

[블로그 뉴스=장미지 기자] 대구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됐던 중앙파출소가 44년 만에 새 청사로 둥지를 옮겼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대구 중앙대로 약령시 서문 부근으로 중앙파출소를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중앙파출소 새 청사는 대지 580㎡(175평)에 건축면적 287㎡(87평)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의 중앙파출소 청사는 건축면적 84㎡(25평) 규모로 1974년에 건립돼 동성로와 2·28공원, 대구백화점 일대 등 주요 지역의 치안을 담당했지만 건물 노후가 심하고 좁아 민원인들이 불편이 많았다. 

중부경찰서는 다음 달 13일 주민 대표 등을 초청, 이전한 중앙파출소 새 청사 준공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종진 중부경찰서장은 “동성로 중심지에 위치해 대구 시민들의 만남의 상징이던 중앙파출소가 위치를 이전해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며 "주차 공간 확보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좋은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 만큼 참여 치안을 통해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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