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피 소비 활성화 통해 산촌 주민 소득향상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지난 6월 28일 특허청으로부터 '가시오갈피 및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음료 및 그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산림청 지원으로 추진된 '두릅나무과 식물을 이용한 산채발효액 제조공정 표준화 및 기능성에 관한 연구'의 성과로 2010년 1월 출원해 특허법 제66조에 따라 특허를 획득,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오갈피김치 제조방법', '노랑무늬붓꽃 대량증식 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비롯해 이번 특허까지 총 4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오갈피류 발효 식초음료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오갈피 열매에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를 시도해 기존의 식초음료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발효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을 향상 시켰다.

또 항산화활성이 우수하고, 혈압상승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ngiotensin Converting Enzyme)를 저해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도 0.5~1%정도 함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상갑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 자원개발과장은 "산림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고, 발명특허는 관련 식품회사에 기술이전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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