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장 유일하게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글로벌 CEO'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5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포브스 코리아가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 CEO'에 김관용 지사가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민국 글로벌 CEO'는 세계 3대 경제잡지인 포브스(Forbes)의 한국판인 포브스 코리아가 주관하고 있는 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 상은 매년 세계시장 개척활동과 국제적 문화·상품홍보 및 세계에 대한민국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한 글로벌 인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정준양 포스코회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 김용한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용로 한국외환은행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어윤대 KB금융그룹회장 등 32명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사회공헌 등 12개 분야에 선정됐으며, 광역단체장으로서는 김관용 지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관용 지사는 국내 중심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지방의 세계화에 주력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계 빈곤 극복과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모델을 제시한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의 잇따른 흥행 성공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 2010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FAO 아태 총회', 2011년 'UN세계관광기구총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의 브랜드를 세계 속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괄목할 성과를 거둔 해외 투자유치도 수상의 이유로 꼽힌다.

김 지사는 민선 4기와 5기를 거쳐 아사히글라스, 도레이사(社) 등 해외투자유치 3조 9천630억원을 달성했고,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는 수출 521억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00만 도민과 공직자를 대표해서 '대한민국 글로벌 CEO'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확장을 통해 경북의 정신을 세계 속에 심어나가고 국제적 가치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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