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공예는 기술이 아니라 정성이다. 25여 년간 한지의 매력에 빠져 사는 조계희 작가. 그의 손끝에서 한지는 다시 태어난다.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작업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그 행복을 한 사람이라도 더 알게 하려고 밤낮없이 뛴다. 전시회는 물론 강의와 봉사활동까지 그의 열정은 끝이 없다. 부드럽고 강인한 그의 삶이 따뜻하고 질긴 한지와 닮았다.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한 조계희 작가의 한지사랑을 만났다. ◆ 남다른 손재주와 정성으로 한지에 혼을 불어넣다경북 구미시 형곡동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예쁜 한지사랑 공방을 찾았다. 강
계명대 동산병원이 2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성탄축하 플래시몹’을 펼쳤다.플래시몹은 동산병원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계명대 학생 등 60여 명이 연합으로 무대를 꾸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환우들과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성탄 추억을 선물했다.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이다. 이날 플래시몹은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동산병원 성가합창단 중 1인이 ‘저 들 밖에 한 밤 중에’를 독창하며 막을 열었다. 이후 2인, 3인의 목소리가 합해지고 곧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전체의 ‘실
푸른 닥나무가 무성한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에는 청송전통한지가 자리하고 있다. 200여 년 동안 전통 방식 그대로 전통 한지를 만들고 있다. 윤이 나고 결이 고운 명품 한지로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다.7대째 지켜오고 있는 이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이자성 한지장이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고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거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한평생을 버텨온 이자성 한지장을 만나 귀한 한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윤이 나고 고운 청송 한지의 비결청송전통한지 간판 아래로 좁은 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푸른 닥나무가 늘어서있다. 길만 아니라
계명대 동산병원이 경북북부제1교도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 13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교도소 수용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역량과 관련 업무를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동산병원은 향후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의뢰한 환자를 진료하고,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경북북부제1교도소 수용자들의 건강증진에 힘쓰며 정의롭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산병원도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손끝에서 한지가 다시 태어난다. 한지에 색을 입히고, 세심한 손길로 뜯고 붙여서 일상을 표현한다. 대한민국 한지그림공예 명인으로 선정된 송인영 작가는 칠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한지 사랑과 그림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한지는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그를 행복하고 풍성하게 했다. 그의 작품 앞에 서면 날선 마음이 둥그레지고, 아린 곳이 편안해진다. 오래오래 보고 싶은 한지 위의 세상이다. ◆ 오직 손과 한지만으로 그린 그림송인영 작가를 찾아 안동에 간 날은 13번째 개인전을 앞둔 분주한 날이었다. 작품 앞에 앉아 막바지
대구 서구청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3330명이다. 서구의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구시니어클럽, 서구노인복지관, 내당노인복지관, 비원노인복지관, 평안노인복지센터 등 5개의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일자리사업으로는 노노케어, 시니어캅스, 시니어택배, 불법촬영단속반, 자전거보관소 지킴이 등 4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과 전문지식이 반영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고령화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 중회의실에서 물산업 활성화 및 물기업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환경공단 CEO 및 부서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과 입주기업협의회 대표단 등 약 30여 명의 물환경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개 및 물산업 진흥계획 공유, 실증화시설 소개 및 현장견학, 입주기업 회원사 소개 및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 있는 환경공단(광주, 대전, 대구, 부산, 인천) CEO들을 대상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을 소개
긴 여름이 끝나고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어느 날, 권혜영 한지 공예가의 안동 공방을 찾았다. 차분한 전시장 옆에 열정 가득한 작업장이 함께 공존하는 한지 공예 공방의 이름은 ‘지(紙)와사랑’이다.언뜻 헤르만 헤세의 소설 중에 널리 알려진 소설 ‘지와 사랑’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종이 지(紙)를 써서 센스 있게 한지 공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한지와 사랑에 빠진 지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권혜영 작가의 한지 공예에 대한 열정은 지금이 가장 뜨겁다. ◆ 어둠 속, 은은하게 빛나는 한지등(燈)의 매력에 빠지다권혜영 작가는
금복주 구미지점은 지난 3일 군위군청을 방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0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경현 지점장은 “금복주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추운 연말에 작은 정성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덕 군위부군수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주신 금복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기부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부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법 안내 및 예방·단속 활동 등을 지원할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모집 인원은 중구 9명, 서구·남구·달성군 각 19명, 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각 23명 등 총 158명이다. 지원자격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정당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공정선거지원단 업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소정의 지원서 등을 구비해 구·군선관위별 모집 일정에 맞춰 해당 선관위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달 30일 ‘2019 동산 국제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만과 당뇨에 대한 최신 지견, 비만대사수술 시 고려 사항, 수술 후 환자 관리 등 비만대사수술 전후의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정의학과, 내분비대사내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등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다양한 질환의 전문의들이 참석, 비만대사수술의 사례 발표 및 효과성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지난 4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
“한지는 사람을 닮았어요. 쉽게 구겨지고 찢어지고 상처받지만 두드릴수록 단단해지고 여러 장 모일수록 질겨져요. 그래서 한지를 보면 푸근하고, 위로가 돼요.”그의 한지 사랑은 어려서부터 남달랐다.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도 한지에 썼고, 고마운 분께 보내는 선물도 한지로 만들었다. 죽을 만큼 힘겨웠던 시절을 한지 작품에 몰두하며 버텨왔고, 한지를 사랑하는 제자들과 사라져가는 한지 공예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한지를 꼭 닮은 김미경 작가를 만났다. ◆ 어려서부터 남다른 한지 사랑‘온고당(溫故堂)’은 김미경 작가의 호이자 그의 한지 공예
예부터 우리 민족은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이라 하여 한지는 천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 년을 간다는 말로 한지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표현했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배하고 총 99번 장인의 손을 거쳐 마지막 100번째 쓰는 사람의 손길에서 완성된다고 하여 ‘백지(百紙)’라고도 불렸다.이렇듯 귀하고 고운 한지로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멋을 살려내는 한지 공예가, 양귀숙 작가를 만났다. 전통 한지만 주어진다면, 세상에 못 만들 것이 없다는 그는 한지 공예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향해 매진해 온 안동의 한지 공예가다. ◆ 전통 오색 한지 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30년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갑이 아닌 을로 지내면서도 국내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일획을 그은 한 직장인의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북랩은 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부사장이 30년 회사생활을 회고하며 후배 직장인들에게 들려주는 직장인 인생 이야기 ‘30년 직장 탐구생활’을 펴냈다.이 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갤럽, LG전자 등에서 30년 동안 회사원으로 열정을 불사르던 저자의 직장생활 졸업증명서인 동시에 경력증명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CS와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혁신 프로젝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인간이 욕망을 가지는 한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사회가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지를 묻는 소설이 출간됐다.북랩은 인간의 욕망과 범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과연 범죄 없는 도시가 실현 가능한지 묻는 소설 ‘판사 정치상’을 펴냈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과 동명인 정치상 씨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평소의 사색을 이번에 소설로 풀어냈다.이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것과 인간의 욕망을 풀어주되 그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이 유튜버 지호지방시와 함께 ‘지호지방시x마유퀴즈 온 더 가로수 블락’ 영상을 선보였다.해당 영상은 tvN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락’을 패러디 한 영상으로 참여해준 인원 모두에게 마플에서 제작한 쿠션 및 담요를 증정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끌며 인싸템으로 등극한 일명 ‘조세호 쿠션’ 등을 지호지방시의 얼굴을 담아 쿠션 및 담요로 커스터마이징 했다. 마플의 퀴즈쇼에 참여한 인원들은 지호지방시 커스텀 아이템을 선물로 받고 당황하는 표정과 만족하여 어깨에 담요를 두르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18일 한다감의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다감 씨가 1월의 신부가 된다”며 “한다감 씨는 오는 2020년 1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한다감의 예비신랑은 한 살 연상의 사업가로, 두 사람은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소속사 측은 “예비신랑이 평범한 일반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및 가까운 친지들,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올리게 되며,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14일 문희경, 어성욱, 김은주 주연의 제주 감성 드라마 ‘어멍’(감독 고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어멍’은 제주에서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철없는 아들 ‘율’과 그런 아들이 답답하기만 한 엄마 ‘숙자’가 서로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암 말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내색 한번 하지 않으며 물질을 하는 ‘숙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들 ‘율’은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하면서도 쉽게 포기 하지 못한다.그런 아
안동에서 활동하는 한지 공예가, 배늠이 작가를 만난 곳은 공방이 아니라 사무실이었다. 하회마을 입구에서 오랫동안 ‘안동한지공예전시관’을 운영했던 배늠이 작가는 마침 공방과 작업실을 천진골 벽화마을로 이전 준비 중이었다.하회마을 공예관에서 한지 공예 작업과 전시를 하며 체험 학습까지 열정적으로 12년간 운영했지만, 개인적인 작품 구상에 매진할 수 없는 점을 아쉬워하다가 결단을 내렸다. 2020년 오픈할 공방과 전시장을 준비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배늠이 작가를 만났다. ◆ 한지 공예로 천직과 인생의 벗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권상우, 김희원 주연의 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주연의 는 누적 관객 21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금융 범죄 영화 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액션 스릴러 이 개봉했다.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이 예매율 26.7%로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거대한